봄에만 잠깐 만날 수 있는 그 맛, 실치의 계절이 왔어요! 올해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 작년에 못 가서 너무 아쉬웠던 실치축제를 올해는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미리미리 날짜 체크하고, 주말 일정 비워두고, 날씨까지 체크해서 완벽하게 준비했죠. 오랜만에 느껴보는 봄 햇살,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충청도의 제철 미식... 아, 지금도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특히 장고항의 실치! 그냥 맛있는 생선이 아니라, 계절이 담긴 특별한 맛이랄까요? 후회 없는 당진 나들이, 함께 가보실래요?
목차
실치란 무엇인가요? - 알고 먹는 제철 생선
실치는 이름만 들어보면 뱅어 같기도 하고, 멸치 같기도 하죠? 근데 그거 아세요? 우리가 먹는 실치는 뱅어가 아니라 배도라치의 새끼예요. 알에서 막 부화한 치어 상태에서 잡히는 걸 말하죠. 겨울 해초에 알을 붙이고 부화해서 봄에 딱 실치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실치는 3월부터 5월 사이에만 볼 수 있는 아주 희귀한 맛이에요.
특히 3~4월에 잡힌 실치는 회로 먹고, 5월쯤에 뼈가 조금 단단해진 건 포(건조식)로 만들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알고 나면 이 작은 생선 하나에 얼마나 계절과 자연의 흐름이 담겼는지 새삼 느껴져요.
2025 장고항 실치축제 일정 및 핵심 정보
항목 | 내용 |
---|---|
축제 기간 | 2025년 4월 22일 ~ 4월 29일 |
장소 | 충남 당진시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앞 |
주요 행사 | 실치회 시식, 품바공연, 포장 판매, 먹거리 장터 |
입장료 | 무료 |
행사 기간 동안에는 캠핑, 차박이 금지되니 참고하시고요! 평일에 방문하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현장에서 즐긴 실치회와 간재미, 그리고 간장게장
이번에 직접 먹어본 실치회는 세림수산에서 500g에 25,000원에 구입했어요. 야채랑 양념까지 다 챙겨줘서 바로 먹을 수 있었고요, 간재미회도 1마리에 35,000원! 그 쫄깃한 식감, 양념의 조화... 아, 지금도 생각나요.
- 실치회 500g + 야채, 양념 포함 – 25,000원
- 간재미회 1마리 – 35,000원
- 간장게장(봄 암꽃게) – 35,000원 (소라집수산)
각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고, 구성도 달라요. 직접 눈으로 보고, 가장 먹음직스러운 곳에서 고르는 게 포인트!
현지인만 아는 주차 꿀팁과 방문 시 주의사항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바로 앞에도 무료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요. 다만 축제 기간엔 금방 만차가 되니 오전 10시 전에 도착하는 걸 추천해요. 늦게 도착하면 바닷가 쪽 좁은 도로에 갓길 주차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행담도 휴게소는 마지막 들를 수 있는 휴게소인데, 여기서 간단히 요기하고 경치 구경도 하고 가는 것도 추천해요.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봄 느낌 제대로 느껴졌거든요. 축제장엔 화장실, 포장 비닐, 얼음팩도 잘 구비되어 있으니 포장 걱정은 없답니다.
당진 가볼만한 곳 추천 BEST 3
장소명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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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제 연꽃공원 | 여름엔 연꽃축제, 봄엔 산책하기 딱 좋은 호수 공원 |
왜목마을 해변 |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조용한 바다마을 |
삽교호 관광지 | 유람선과 놀이기구가 있는 가족 나들이 코스 |
후기와 팁 총정리 - 실치축제 200% 즐기기
- 오전 10시 이전 도착 추천 (주차 걱정 줄이기)
- 간장게장, 실치회, 간재미회는 현장 비교 후 구매
- 행사장 내 간이 식사 공간, 포장 박스, 얼음팩 제공됨
- 축제 기간엔 차박, 캠핑 금지! 참고 필요
매년 4월 말쯤, 특히 실치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열립니다. 2025년은 4월 22일부터 29일까지였습니다.
수산물유통센터 앞쪽에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축제 기간엔 혼잡하니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회로 먹는 게 가장 흔하고 인기가 많아요. 양념과 함께 비벼 먹거나 상추쌈도 좋아요. 뼈가 억세면 포로도 많이 만들죠.
왜목마을 해변, 삽교호 관광지, 합덕제 연꽃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요.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아요.
실치회와 간재미회, 그리고 암꽃게 간장게장은 정말 인기 있는 메뉴예요. 포장도 잘 해줘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있고, 바닷가 산책도 가능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아요. 다만 주말엔 사람이 많으니 조심하세요.
이번 장고항 실치축제는 그냥 축제 이상의 경험이었어요. 제철 실치의 신선한 맛도, 충청도 특유의 정겨움도, 봄 햇살 아래에서 사람들 틈에 섞여 느낀 활기도 모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혹시 올해는 놓치셨더라도 내년을 기약해보세요! 이왕이면 가족, 친구, 연인이랑 같이 가면 더 좋고요. 덧붙여, 당진은 실치만 있는 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답니다. 다음 당진 나들이 땐 실치 말고도 꼭 다양한 장소를 함께 즐겨보세요 :)
혹시 궁금한 점이나 공유하고 싶은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같이 실치 덕후가 되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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